설정이 아닌 목록을 승인하는 원장
병원 검색광고에서 원장이 승인할 것은 광고 관리 화면의 설정 하나하나가 아니라, 설정이 따라야 할 목록입니다. 광고로 알릴 진료와 진료 시간, 연락처를 담은 진료 사실 목록, 광고에 쓸 수 있는 문구 판, 한 달 예산 한도와 실무자가 움직일 수 있는 폭, 실무자가 혼자 바꾸지 않을 설정의 목록이 그것입니다. 광고 운영을 맡은 실무자는 이 네 목록 안에서라면 원장에게 묻지 않고 설정을 바꾸고, 목록 밖으로 나가는 변경만 바꾸기 전에 원장에게 올립니다.
설정마다 승인을 받게 하면 두 가지가 어긋납니다. 네이버 검색광고의 광고그룹에는 키워드, 제외 검색어, 소재, 확장 소재, 요일과 시간대·지역 같은 타게팅이 따로 있어 바꿀 일이 매주 생기는데, 이를 모두 원장이 승인하면 관계없는 검색어를 막는 일까지 며칠씩 밀립니다. 반대로 실무자가 모든 설정을 정하면, 키워드 하나를 더한 일이 병원이 하지 않는 진료를 광고하는 일이 되어도 원장이 알 길이 없습니다. 같은 메뉴의 설정이라도 무엇을 바꾸느냐에 따라 승인할 사람이 달라지기 때문에, 메뉴가 아니라 목록으로 나눕니다.
예산을 결정의 크기로 나눠 승인하는 원칙은 같은 소주제의 다른 글을 따르고, 여기서는 예산을 네 목록 가운데 하나로만 다룹니다.
네 목록의 승인 범위
목록마다 원장이 승인하는 것과 실무자가 그 안에서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 목록 | 원장이 승인하는 것 | 실무자가 목록 안에서 바꾸는 것 |
|---|---|---|
| 진료 사실 목록 | 광고로 알릴 진료, 진료 시간, 전화번호와 예약 경로 | 목록에 있는 진료의 키워드를 더하거나 뺌 |
| 문구 판 | 소재와 확장 소재에 쓸 문구 판, 심의가 필요한지 | 승인된 판 가운데 노출할 소재를 멈추거나 다시 냄 |
| 예산 한도 | 한 달 한도와 실무자가 옮길 수 있는 폭 | 폭 안에서 하루예산과 입찰가를 조정함 |
| 혼자 바꾸지 않을 설정 | 실무자 혼자 정하지 않을 설정의 이름 | 그 밖의 제외 검색어, 타게팅, 일시중지 |
넷째 목록은 실무자를 묶는 목록이 아니라 풀어 주는 목록입니다. 여기에 이름이 없는 설정은 모두 실무자의 판단에 맡깁니다.
둘째 목록에 판 번호를 다는 것은, 네이버 검색광고에서 소재를 고치면 기존 소재와 별개인 새 소재로 등록되어 따로 검토를 거친다고 안내되는 것과 맞물립니다. 실무자가 멈추거나 다시 낼 수 있는 것은 이미 승인된 판뿐이고, 글자를 고친 새 판은 다시 원장에게 올라갑니다.
네 목록을 정하고 쓰는 여섯 단계
원장이 목록을 승인하고, 광고 운영을 맡은 실장이 그 안에서 설정을 다룹니다.
- 원장이 광고로 알릴 진료, 진료 시간, 전화번호와 예약 경로를 진료 사실 목록으로 승인합니다.
- 원장이 소재와 확장 소재에 쓸 문구를 판 번호를 달아 승인하고, 심의가 필요한지를 함께 확인합니다.
- 원장이 한 달 예산 한도와 실장이 옮길 수 있는 폭을 정합니다.
- 원장과 실장이 실장 혼자 바꾸지 않을 설정의 이름을 목록으로 정합니다.
- 실장이 목록 안의 변경은 바로 하고, 바꾼 날과 내용을 운영 기록에 남깁니다.
- 실장이 목록 밖으로 나가는 변경은 바꾸기 전에 원장에게 올리고, 원장이 목록을 고칠지 정합니다.
넷째 단계의 목록은 처음부터 길게 만들지 않습니다. 확장검색을 쓸지, 자동입찰을 쓸지처럼 광고가 나가는 범위나 돈이 쓰이는 방식을 한 번에 바꾸는 설정부터 올리고, 운영하며 원장에게 올린 변경이 되풀이되면 그 설정을 목록에 더하거나 뺍니다.
여섯째 단계에서 원장이 결정하는 것은 그 변경 한 건이 아니라 목록입니다. 새 진료를 광고에 넣기로 했다면 진료 사실 목록에 그 진료를 올리고, 그다음부터 그 진료의 키워드는 실장이 목록 안에서 다룹니다. 광고 관리 화면의 변경 이력 관리에는 변경한 사람이 남는다고 안내되어 있어, 운영 기록과 맞대어 목록 밖 변경이 올라왔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록 밖으로 나가기 쉬운 네 가지 설정
여섯째 단계에서 가장 놓치기 쉬운 것은 설정 화면에서는 운영 조정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진료 사실이나 문구를 바꾸는 변경입니다.
| 실장이 바꾸려는 설정 | 목록 밖인데 혼자 바꾸면 생기는 일 | 원장에게 올릴 것 |
|---|---|---|
| 새 키워드 등록 | 진료 사실 목록에 없는 진료를 광고가 알림 | 그 진료를 목록에 넣을지 |
| 확장 소재의 전화번호나 예약 경로 | 목록과 다른 연락처로 문의가 들어감 | 진료 사실 목록의 연락처를 바꿀지 |
| 요일과 시간대 노출을 진료 시간 밖으로 넓힘 | 전화번호가 붙은 광고를 보고 건 전화를 아무도 받지 않음 | 그 시간에 문의를 받을 경로 |
| 확장검색을 처음 씀 | 목록에 없는 진료의 검색어에도 광고가 나감 | 제외 검색어로 막을 진료의 범위 |
병의원 광고의 확장 소재는 서브링크와 전화번호, 예약 세 가지로 안내되어 있어, 둘째 줄의 연락처 변경은 이 세 칸에서 확인합니다. 셋째 줄은 타게팅 설정이 진료 시간이라는 사실과 부딪히는 경우여서, 노출을 넓히기 전에 진료 사실 목록부터 확인합니다. 넷째 줄의 확장검색은 설정 반영에 최대 4시간이 걸린다고 안내되어, 원장이 범위를 정한 날 제외 검색어를 먼저 넣고 반영된 뒤 들어온 검색어를 확인합니다.
가상 사례: 승인 대기를 목록으로 줄인 한의원
다음은 설명을 위해 만든 가상의 한의원 이야기입니다. 이 한의원의 네이버 검색광고는 실장이 운영했고, 설정을 바꿀 때마다 메신저로 원장의 승인을 받아 왔습니다. 원장이 진료 중에는 답을 못 해, 채용을 찾는 검색어를 제외하는 일이 사흘 밀린 적도 있었습니다. 원장은 승인할 일을 줄이자고 했고, 두 사람은 네 목록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첫 목록에 오른 진료는 추나, 교통사고 뒤의 치료, 침 치료였고, 진료 시간과 대표 전화, 예약 경로가 함께 들어갔습니다. 실장 혼자 바꾸지 않을 설정에는 확장검색 사용, 자동입찰 사용, 요일과 시간대의 노출 범위를 올렸고, 실장은 네 목록을 한 문서로 묶어 맨 위에 원장이 승인한 날을 남겼습니다. 그 뒤 실장은 목록에 있는 교통사고 치료의 키워드 몇 개를 더하고 관계없는 검색어를 제외하는 일을 묻지 않고 처리했으며, 바꾼 날과 내용을 운영 기록에 남겼습니다.
셋째 주에 병원이 온라인 예약 서비스를 새로 들이면서, 실장은 확장 소재의 예약 경로를 새 주소로 바꾸려 했습니다. 네 가지 설정 표의 둘째 줄에 해당하는 변경이어서 실장은 바꾸기 전에 원장에게 올렸고, 원장은 진료 사실 목록의 예약 경로를 새 서비스로 고친 뒤 실장에게 확장 소재를 바꾸게 했습니다.
목록을 쓴 뒤의 기록과 남은 문제
실장은 목록을 쓰기 전과 쓴 뒤를 4주씩 같은 길이로 잘라 운영 기록을 견주었습니다. 원장에게 올린 변경은 예약 경로처럼 진료 사실과 닿은 것만 남아 줄었고, 관계없는 검색어를 발견한 날부터 제외하기까지 걸린 날도 짧아졌습니다. 같은 4주의 변경 이력에서도, 원장에게 올라오지 않은 채 목록 밖 설정이 바뀐 날은 찾지 못했습니다. 원장은 이 비교를 승인 절차에 관한 기록으로만 남겼고, 같은 기간 문의 수의 변화를 이 목록 덕으로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남은 문제는 둘입니다. 진료 사실 목록에 「통증 치료」처럼 넓은 이름이 있어, 실장은 두통을 찾는 키워드가 목록 안인지 판단하지 못하고 원장에게 올렸습니다. 진료 이름을 어디까지 잘게 쓸지는 아직 정하지 못했고, 원장은 그때까지 두통 키워드를 등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확장검색을 혼자 바꾸지 않을 설정에 올렸지만, 목록을 만들기 전부터 확장검색을 쓰던 광고그룹 하나를 그대로 둘지는 원장이 다음 달에 정하기로 했습니다.
검색광고 승인 범위 자주 묻는 질문
제외 검색어를 넣는 일도 실무자가 혼자 해도 되나요?
병원이 하지 않는 진료나 채용처럼 관계없는 목적의 검색어를 막는 제외는 목록 안의 일입니다. 다만 진료 사실 목록에 있는 진료의 말을 제외하면 그 진료의 광고를 줄이는 결정이 되므로, 넣기 전에 원장에게 올리고, 그 말로 들어온 검색어의 클릭과 문의를 함께 보여 줍니다.
한 진료의 광고그룹을 모두 멈추는 것도 목록 안의 일인가요?
광고그룹을 일시중지하는 설정 자체는 실무자가 합니다. 그러나 한 진료의 광고그룹을 모두 멈추면 목록에 있는 진료를 광고하지 않게 되는 셈이어서, 멈춘 날 원장에게 알리고 다시 낼 날을 함께 정합니다. 다시 낼 날이 정해지지 않는다면, 그 진료를 광고로 알릴지부터 진료 사실 목록에서 다시 정합니다.
대행사가 검색광고를 운영하면 승인 목록은 누구와 정하나요?
대행사가 실무자 역할을 맡고, 목록의 승인은 원장이 합니다. 네 목록을 계약서와 함께 보관하고, 목록 밖 변경은 대행사가 병원의 광고 담당을 거쳐 원장에게 올리게 합니다.
승인 목록은 얼마마다 다시 확인하나요?
진료 시간이나 진료가 바뀌는 날이 진료 사실 목록을 고치는 날입니다. 그 밖의 목록은 병원이 정한 주기로 확인하되, 분기마다처럼 정한 주기는 예시입니다. 원장에게 올린 변경이 같은 설정에서 되풀이되었다면 그 설정을 넷째 목록에서 뺄지도 이때 정합니다.
자동입찰을 쓰면 예산 폭은 어떻게 정하나요?
네이버 검색광고의 자동입찰은 하루예산 안에서 입찰가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안내되어 있어, 실무자가 움직이는 값은 입찰가보다 하루예산이 됩니다. 그래서 폭도 하루예산을 기준으로 정하고, 자동입찰을 쓸지 자체는 넷째 목록에 올려 원장이 정합니다.
목록을 문구와 이어 볼 때
네 목록 가운데 문구 판은 광고가 환자에게 무엇을 약속하는지가 담기는 목록이어서, 원장이 판을 승인할 때 심의가 필요한지와 쓸 수 없는 표현이 있는지를 함께 확인합니다. 문구에 쓰면 안 되는 말과 심의를 받는 경우처럼 병원광고가 따라야 할 기준은 따로 다룹니다.
목록은 한 번 승인하고 끝나지 않습니다. 원장에게 올라온 변경과 운영 기록을 모아, 목록 안에 둘 것과 목록 밖으로 뺄 것을 병원의 사정에 맞춰 고쳐 갑니다. 목록이 바뀐 날은 운영 기록에도 한 줄 남겨, 그날 뒤의 변경이 어느 판의 목록을 따른 것인지 가릴 수 있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