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를 막기 전에 문의를 나눠 세는 이유
병원 검색광고에서 한 검색어로 들어온 문의에 진료를 묻는 전화와 일자리를 묻는 전화가 함께 있다면, 그 검색어의 성과는 전체 문의 수가 아니라 유효 문의 수로 판단합니다. 구직 문의는 병원에 필요한 연락일 수 있지만 광고비로 얻으려던 문의는 아니므로, 전체 문의 수로 셈하면 그 검색어가 실제보다 나아 보이고, 반대로 구직 전화가 귀찮다는 느낌만으로 판단하면 환자가 쓰는 검색어를 통째로 막게 됩니다.
이런 섞임은 붙은 말로 가려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역명과 진료과처럼 환자가 병원을 찾을 때 쓰는 검색어를 일자리를 찾는 사람도 병원 연락처를 찾으려고 똑같이 입력하기 때문입니다. 채용이나 연봉 같은 말이 붙은 조합은 제외어로 따로 다룰 수 있지만, 붙은 말이 없는 검색어는 제외어로 가를 수 없습니다. 그래서 검색어 설정보다 먼저 문의 분류표를 만들어 유효 문의와 구직 문의를 나눠 세고, 구직 문의가 왜 광고 경로로 들어오는지를 채용 공고, 연결 페이지, 검색어에 붙은 말에서 차례로 찾습니다.
숫자는 한 가지로 보지 않고, 같은 비용을 두 가지 문의 수로 각각 나눠 차이를 확인합니다. 두 값의 차이가 클수록 섞임이 성과 판단을 흐리고 있다는 뜻이며, 검색어를 멈출지 입찰가를 바꿀지는 유효 문의로 나눈 값으로만 정합니다.
구직자가 광고를 누른 클릭에도 비용은 나갑니다. 다만 그 클릭만 가려 막을 방법이 붙은 말 말고는 없어, 그 비용은 유효 문의로 나눈 값 안에 이미 들어 있다고 보고 판단합니다. 검색어를 통째로 막아 그 비용을 없애면, 같은 검색어로 오던 환자의 문의까지 함께 잃습니다.
문의 분류표의 세 칸
광고 경로로 들어온 문의는 아래 세 칸으로 나눠 기록합니다.
| 문의 분류 | 성과 계산 | 함께 남길 것 |
|---|---|---|
| 진료·예약 문의 | 유효 문의로 셈 | 문의한 진료와 날짜 |
| 구직·채용 문의 | 셈에서 뺌 | 연락처를 어디서 봤는지와 그 무렵 채용 공고가 있었는지 |
| 그 밖의 문의 | 셈에서 뺌 | 거래·영업·기관 문의처럼 무엇을 물었는지 |
둘째 줄의 구직 문의는 셈에서 빼되 지우지 않습니다. 날짜별로 남아 있어야 채용 공고 기간과 맞대어 섞임이 언제 늘고 줄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환자 대신 가족이 진료를 묻는 전화는 첫째 줄에 넣습니다. 어느 칸인지 가르기 어려운 문의는 분류표 끝에 따로 모아, 한 달에 한 번 원장과 함께 칸을 정합니다.
섞인 문의로 성과를 판단하는 여섯 단계
접수를 맡은 원무팀장이 분류표를, 광고를 맡은 실장이 비용 쪽 숫자를 채우고, 원장이 기준과 처리를 정합니다.
- 원장이 원무팀장과 함께 유효 문의의 기준과 분류표의 세 칸을 정합니다.
- 원무팀장이 광고 경로로 들어온 문의를 날마다 세 칸으로 나눠 남기고, 구직 문의는 연락처를 어디서 봤는지 한 마디 물어 함께 남깁니다.
- 실장이 검색어 보고서에서 그 검색어의 비용을 분류표와 같은 기간으로 옮깁니다.
- 실장이 그 비용을 전체 문의 수로 나눈 값과 유효 문의 수로 나눈 값을 나란히 계산합니다.
- 실장이 구직 문의가 몰린 날을 채용 공고 기간, 광고의 연결 페이지, 검색어에 붙은 말과 맞대어 섞인 모양을 정합니다.
- 원장이 뒤의 표에 따라 처리를 정하고, 검색어를 멈추거나 입찰가를 바꾸는 결정은 유효 문의로 나눈 값으로만 따로 판단합니다.
둘째 단계에서 광고 경로를 가르는 방법은 병원마다 다릅니다. 광고에만 쓰는 전화번호가 있다면 그 번호로 온 문의를 광고 경로로 셉니다. 그런 번호가 없다면 어떻게 알고 연락했는지를 묻는 답에 기대야 해서, 분류표 옆에 답을 듣지 못한 문의의 수도 함께 남깁니다.
넷째 단계의 두 값은 한 달 치가 모인 뒤에 견줍니다. 구직 문의는 채용 공고가 있을 때 며칠에 몰리는 일이 많아, 짧은 기간의 값은 그 며칠에 크게 흔들립니다. 한 달 안에 채용 공고가 시작되거나 끝났다면, 공고 기간과 그 밖의 기간을 나눠 두 값을 따로 계산합니다.
섞인 모양별 처리
다섯째 단계에서 정한 섞인 모양에 따라, 검색어를 막는 대신 할 일이 달라집니다.
| 섞인 모양 | 검색어를 통째로 막으면 생기는 일 | 먼저 할 일 |
|---|---|---|
| 구직 문의가 채용 공고 기간에 몰림 | 공고가 끝난 뒤에도 환자의 검색까지 막힌 채 남음 | 채용 공고에 채용 전용 연락 방법을 분명히 쓰고, 공고 기간을 분류표에 표시함 |
| 연결 페이지 첫 화면에 채용 안내가 크게 걸림 | 광고를 누른 환자의 길은 막히고 채용 안내는 그대로 남음 | 광고의 연결 주소를 진료 안내 페이지로 바꿈 |
| 구직자가 쓴 검색어에 채용 같은 말이 붙음 | 붙은 말이 없는 환자 검색까지 함께 막힘 | 그 말이 붙은 조합만 제외어로 넣음 |
첫째 줄의 공고 기간 표시는 다음 공고 때 같은 섞임이 되풀이되는지 보는 기준이 됩니다. 셋째 줄만 검색어 설정으로 푸는 일이고, 첫째와 둘째 줄은 광고 밖의 안내를 고치는 일입니다. 둘째 줄의 연결 주소를 바꿀 때는 새 주소가 광고의 문구와 같은 진료를 안내하는지 브라우저에 주소를 직접 넣어 열어 확인합니다.
가상 사례: 역 이름 검색어를 멈추려던 비뇨의학과
다음은 설명을 위해 만든 가상의 비뇨의학과 의원 이야기입니다. 이 의원은 가까운 역 이름과 진료과를 묶은 검색어에 광고비를 가장 많이 쓰고 있었는데, 원장은 그 광고 번호로 간호조무사 채용을 묻는 전화가 잦다며 그 검색어를 멈추자고 했습니다. 원무팀장은 멈추기 전에 한 달 동안 문의를 나눠 세어 보자고 했고, 원장은 원무팀장과 함께 유효 문의의 기준과 세 칸을 정했습니다.
한 달 뒤 분류표를 열어 보니 광고 번호로 온 전화의 적지 않은 수가 구직 칸에 있었고, 그 검색어의 비용을 두 가지 문의 수로 나눈 값은 서로 크게 달랐고, 공고가 있던 두 주만 떼어 계산하면 차이가 더 벌어졌습니다. 원무팀장은 구직 전화를 받을 때마다 채용 전용 연락 방법이 없어 병원 대표 번호를 알려 주고 있었다는 점도 분류표 옆에 남겼습니다. 구직 전화는 병원이 채용 공고를 올린 두 주에 몰려 있었고, 여러 사람이 광고를 누르고 들어간 첫 화면에서 채용 배너를 보고 전화했다고 답했습니다.
원장은 분류표의 두 값과 원무팀장이 들은 답을 함께 확인한 뒤, 섞인 모양 표의 둘째 줄로 보고 검색어는 멈추지 않기로 했습니다. 실장은 그 검색어의 연결 주소를 첫 화면에서 진료 안내 페이지로 바꾸고, 원무팀장은 채용 공고에 채용 전용 문자 번호를 넣었습니다. 실장은 연결 주소를 바꾼 날 새 주소를 휴대전화와 컴퓨터 브라우저에 직접 넣어 열고, 문구와 같은 진료가 안내되는지 확인한 날을 기록했습니다.
다음 달의 분류표와 남은 문제
다음 달 분류표에서 광고 번호로 온 구직 전화는 앞 달보다 줄었고, 그 검색어의 유효 문의로 나눈 값은 앞 달과 비슷했습니다. 원장은 구직 전화가 준 것을 연결 주소 변경의 결과로 적지 않았습니다. 채용 공고가 앞 달 중순에 끝나 공고 기간이 다음 달에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대신 다음 공고를 올릴 때 광고 번호로 오는 구직 전화를 다시 세어 보기로 하고, 공고 날짜를 분류표 맨 위에 남겼습니다.
남은 문제는 둘입니다. 이 의원은 광고에만 쓰는 번호가 없어 광고 경로를 접수 때의 답에 기대 가렸는데, 답을 듣지 못한 문의가 적지 않아 분류표의 광고 경로 숫자에 빈틈이 있습니다. 또 첫 화면으로 오던 환자가 진료 안내 페이지로 바뀐 뒤 문의까지 이어지는 모습이 달라졌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구직 문의가 섞인 검색광고 자주 묻는 질문
광고 번호로 온 구직 전화는 어떻게 응대하나요?
짧게 채용 전용 연락 방법을 안내하고 끊습니다. 광고 번호는 환자 문의를 받는 선이어서, 구직 상담이 길어지면 그동안 걸려 온 진료 문의를 놓칠 수 있습니다. 응대한 뒤에는 분류표의 구직 칸에 남깁니다. 응대에 시간이 오래 걸린 날도 함께 남겨, 채용 전용 연락 방법을 따로 만들지 판단하는 근거로 씁니다.
채용 공고를 낸 달의 광고 보고는 따로 하나요?
보고서에 공고 기간을 표시하고, 성과는 유효 문의로 나눈 값으로 보고합니다. 전체 문의 수는 그 옆에 함께 두되, 공고 기간에 늘어난 문의가 광고 성과로 읽히지 않게 구직 칸의 수를 따로 밝힙니다. 공고 전 달과 공고 달의 유효 문의 값을 나란히 보여 주면, 공고가 성과 판단에 얼마나 섞였는지가 한눈에 드러납니다.
구직자의 클릭에 쓰인 광고비는 따로 기록하나요?
클릭 하나하나가 누구의 것인지는 검색어 보고서로 가를 수 없어 따로 떼어 기록하지 않습니다. 그 비용은 유효 문의로 나눈 값에 이미 들어 있으므로, 구직 문의가 많은 달에는 그 값이 올라간 까닭으로 구직 칸의 수를 함께 밝힙니다. 채용 사이트나 지도에서 번호를 봤다는 구직 문의는 광고 비용과 관계없는 문의로 구분합니다.
제약이나 의료기기 영업 전화도 같은 방법으로 다루나요?
같은 분류표의 그 밖의 칸에 남기고 셈에서 뺍니다. 영업 전화는 채용 공고 같은 계기 없이 고르게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 몰린 날을 찾기보다 한 달 치 수를 유효 문의 수와 나란히 보고 비중이 커지는지를 확인합니다.
섞인 검색어의 입찰가는 낮춰야 하나요?
유효 문의로 나눈 값이 병원이 정한 기준 안이라면 섞임만으로 입찰가를 낮추지 않습니다. 기준을 넘는다면 구직 문의를 뺀 한 달 치 값으로 다시 판단하고, 입찰가를 바꾼 날을 분류표에 함께 남겨 그 뒤의 값과 견줍니다.
환자가 실제로 쓰는 말을 넓히는 다음 일
분류표를 몇 달 모으면, 유효 문의가 꾸준히 나오는 검색어가 어떤 말로 되어 있는지가 드러납니다. 역 이름과 진료과처럼 병원을 찾을 때 쓰는 말 말고도 증상이나 걱정을 담은 말이 섞여 있다면, 그런 말을 광고 밖에서 더 찾아 목록으로 만드는 일은 병원 키워드 조사에서 따로 다룹니다.
그 가운데 광고로 답하기보다 설명이 필요한 말은 병원 글의 주제가 되기도 합니다. 유효 문의를 낸 말 가운데 설명이 긴 것을 추려 블로그 키워드로 옮길 때의 기준은 따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분류표의 구직 칸도 버리지 않고 모아 두면, 병원이 사람을 뽑는 시기마다 광고 경로에 어떤 영향이 오는지를 해마다 견줄 수 있습니다.